2022-013
꾸준한 오늘이 있기에, 내일은 무한하다.
김민식 [매일 아침 써봤니?] 중에서
매일 성장하는 엄마
책친구 마들렌입니다.
아주 흥미로운 책을 읽었어요.
술술 넘어가면서도 결코 가볍지 않고, 누구나 따라 할 수 있으면서도 얄팍하지만은 않은, 블로그 글쓰기 책입니다.
저자는 아주 유쾌, 발랄, 성실한 사람입니다.
'어찌어찌하다 보니 인생이 그렇게 흘러가더라'라고 말하지만, 대단히 현명하고 현실적인 분인 것 같아요.
MBC PD인 저자는 직장에서 징벌적 인사 발령으로 원하는 일을 할 수 없게 되고 여유 시간이 많아져 잠시 방황했다고 해요. 그러다가 생각을 고쳐먹고 놀이 삼아 매일 블로그에 글을 썼더니 수익을 창출할 기회가 되었고 시간이 축적되니 그 비중도 매우 높아졌다고 합니다.
좋아하는 일을 하면서 돈도 버는 것. 예술가나 창의적 활동을 하는 직업의 경우 가능할 텐데요, 그런 사람들이 부러웠는데 아무에게나 가능한 일은 아니라고 생각했어요.
저자는 자신이 가장 좋아하는 놀이를 '열심히' 함으로써 그것이 또 하나의 직업으로 연결될 수 있다는 것을 삶으로 보여줍니다.
위트 있고 의미 있는 표현들
무엇을 할 때 즐거운가?
이것을 찾는 것도 쉽지 않을 수 있어요. 아주 사소하고 별 볼 일 없어 보이는 것부터 생각해야 할 것 같아요. '나중에 돈벌이가 될 수 있는 것'을 조건으로 삼지 말고, 그냥 내가 즐기는 것.
가슴 뛰는 일을 만났을 때 무조건 도전하기!
좌우지간 그냥 꾸준히, 계속하는 것이 능사입니다.^^ 하다 보면 느는 거죠. 해도 늘지 않는다고 말하는 사람은 꾸준히, 오래 하지 않은 사람입니다, 명백히.
저도 마감하는 훈련을 해야겠어요. 데드라인에 쫓기는 심정일 때 집중력과 판단력이 최고조로 상승합니다.ㅎㅎ
놀이로 글을 쓰기 시작했고 매일 블로그에 글을 발행한다고 하지만, 결코 얕은 글만은 아니더군요. 쉽게 읽기지만 깊이 있는 글들을 쓰시네요.
나의 즐거움을 위해 글을 쓰지만 그것을 다른 사람들이 볼 수 있도록 블로그에 발행하기 위해서는 독자를 배려하며 퇴고하라고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저자의 블로그가 다른 일과 수익 창출로 연결되는 다리가 될 수 있었을 거예요.
본격 본깨적
저도 이런 꿈을 꾸고 있어요. 다만 이 정도로 구체적이지는 않았는데, 저자를 모방하기로 했어요. 이렇게 꾸준히 매월 100만 원의 수입이 생전에 계속 주어진다면 참 좋을 것 같아요. 남편은 두 배로 벌으라고 하고요.ㅎㅎㅎ
아, 이 표현 참 마음에 들어요!
성공에 대한 보상이야 얼마든지 할 수 있겠지요. 목표를 달성했을 때 나에게 주는 선물도 미리 계획하곤 하잖아요. 하지만 실패했을 때는 좌절하고 자책하고 후회하고 포기 직전까지 가기도 하지요. 성공도 지나치게 과장하지 않고 적당히 자축하고, 실패도 담담하게 넘어갈 수 있는 용기가 필요할 것 같습니다.
이 문장을 대하고서 두 가지 생각을 하게 되었어요.
첫째는 성공과 실패에 대처하는 내 감정의 범위를 적당히 설정해야겠다는 것입니다.
성공했을 때 지나치게(?) 즐기고 자랑하고 기뻐하다 보면 언젠가 실패를 경험했을 때 그만큼 더 밑바닥으로 내려가는 경험을 하게 되지 않을까요?
언제나 '이 또한 지나가리라'하는 심정으로 성공도 적당히 즐기고 실패도 적당히 용납하고 넘어가 주는 태도가 필요할 것 같아요.
둘째는 자존감 문제죠.
자존감이 높다면 자신의 실패에도 크게 흔들리지 않을 힘이 있을 겁니다. 언제나, 높은 자존감은 인생의 가장 큰 힘입니다.^^
코디가 안티고 번역이 반역이며 남편은 남 편이죠. 그러니 제가 저의 팬이 되어야겠어요.
약간의 자아도취가 필요하기도 하더라고요. 때로는 과할 수도 있겠지만 장기적으로 봤을 때는 자기 잘난 맛에 사는 사람들 혹은 약간 4차원인 사람들이 더 성공하는 게 인생이더군요.
저는 너무 현실적이고 합리적이어서 자신에게 한계를 긋습니다.ㅎㅎ 노력 중이에요.
저자는 '놀이'라는 주제로 이야기를 시작합니다. 가장 즐거운 것을 놀이로 삼아, 최선을 다해 즐기라고 말합니다. 그러다 보면 그것이 나를 더 성장시키고, 놀이가 일이 되기도 한다는 것이죠. 일이 되었더라도 원래 놀이였던 것이니 계속 즐길 수 있고, 결과적으로 즐기고 놀면서 돈을 벌 수 있다는 것입니다.
블로그를 꾸준히 운영하면서 배우고 알게 된 것이지만 직접 풀어서 말해주니 많이 공감할 수 있었습니다.
아직은 양적으로 더 채워야 하는 것을 알고 있는데, 글 하나 쓰는 데에 시간이 많이 걸려서 BMW를 쉬는 기간에는 매일 쓰기가 잘 되지 않아요. 사실 마음먹으면 매일 하나씩 올릴 수는 있지만, 요즘엔 절대적 시간이 부족하다는 느낌이 들어서 마음을 그렇게 먹지 않고 있었어요.
그런데 이제 마음먹어야겠네요.^^ 저자처럼 매일 아침, 혹은 잠자기 직전, 그것도 아니면 졸음이 몰려오는 점심 식후. 언제가 되었든 시간을 정해놓고 규칙적으로 글을 써야겠어요. 오늘은 이 글로 대체, 내일 또 만나요~ㅎㅎㅎ
이 책으로 독서 모임을 했지요.
블로그, SNS 코치답게 모임장은 새로운 컨셉의 진행을 선택했습니다.
책 리뷰로 5분 스피치 + 블로그에 서평 쓰기. 지금 당장 쓰기.ㅎㅎㅎ
가볍게 읽기 좋으면서도 적용점이 많은 이 책을 함께 리뷰할 수 있는 신선한 방법이었어요.
다만 모임 시각이 늦어서 미라클 모닝 하시는 언니들은 졸려서 글을 완성할 수 없었다는 후문이...
그래서 저도 김민식 저자처럼 아침에 이 글을 마무리합니다.
즐거웠던 모임 시간 감사해요.^^
읽어 주셔서 감사해요.
블로그 운영과 글쓰기에 대한
외부 동기 부여가 필요하신 분께
이 책 추천해요.
축복합니다~
매일 아침 써 봤니? - YES24
매일같이 써보니 인생이 달라졌다!쓰면 쓸수록 ‘득’이 되고 ‘위로’가 되는 쓰기의 힘수명은 길어지고 인공지능 로봇에게 일자리도 내줘야 할 시기가 곧 닥쳐올 거라며 사람들은 불안해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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